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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day_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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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듣던 미소가 아직도 생각난다. 우리가 노르웨이에서 만난다는 것, 그를 3개월 만에 본다는 것, 내가 노르웨이를 여행 하는 것.
신나는 게 너무 많아서 도통 혼자서도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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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신났는지 이야기를 엄청 하고 기차 티켓을 예매하거나 환전소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좀 더 현실적이게 여행의 집중을 했다. 우리는 좌석이 정해진 줄 알고 한 곳으로 갔는데 사실 아니었어서 사람이 덜 붐비는 곳으로 바로 뛰어 갔다.
그때 볼결에 스치는 바람이 서늘 하지만 어딘가 촉촉 하며 땀을 바로 씻겨 주는 한국과 전혀 다른 온도를 먹으면 그것에게 새로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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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도시 오슬로는 어딘가 차분하고 조용한 색감. 이탈리아의 건축과는 다른 상점들 건물들이었다.
또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게 낯선 장소에서 존재 한다는 게 자유로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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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 도착하자 마자 자유를 느꼈다. 음악 소리와 옷을 잘 차려 입은 사람들 여러 크루즈들은 호주를 떠올리게 했다. 바다 위에 사우나도 있고 수영복을 입고 바로 바다로 빠지기도 했다. 유럽 사람들은 확실히 노는 법 쉬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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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과 시차가 약간 있었으며 또 다른 타지에 있는 듯한 오묘한 긴장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행복했다.
충분해지는 기분으로 두둥실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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