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법
로마에서 피렌체에 가는 날이다. 이탈리아 로마 IN 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
이딸로에서 미리 예약을 해두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 일찍 도착해본다.
아시다시피 이딸로는 미리 예약해야 더 저렴한 금액. 한국 기차처럼 탈 때는 별도로 검사를 하진 않지만 출발하고나면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티켓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신다.
위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한국어는 없다. 무조건 영어. 그럼에도 구매이후 티켓을 받으면 모두 이탈리아어로 적혀있는데, 영어와 비슷한 덕분에 (?) 조금 알아들었다.
틈새 이탈리아어
CARROZZA 열차번호
POSTO 좌석번호
PARTENZA 출발
ARRIVO 도착
피렌체 어디서 내리는지 궁금했는데 자꾸 FIRENZE S.M. 이라고만 표시되서 궁금했다. 찾아보니 피렌체에 큰 기차역은 단 하나뿐.
Via Giovanni Giolitti, 40, 00185 Rome, RM, 이탈리아
Piazza della Stazione, 50123 Firenze FI, 이탈리아
Roma Termini -> Firenze Santa Maria Novella
로마 떼르미니역에서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으로!
꽤 멀어 보이지만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출발하기전 뗴르마니역에서 간단한 요기
오른쪽에 있는 저거 진짜 맛있다
겉은 튀긴 꽈배기 밀가루 느낌인데, 안에 있는게 크림이 아니라 리코타 치즈!!!! 진짜 존맛탱
에스프레소는 진짜 어딜가나 다 맛있다.
여기가 피렌체...?!
피렌체 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밖에 안걸리는 가성비 정말 좋았던 에어비앤비.
자세한 숙소 컨디션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날에 들러봤던 기억이 난다.
조금만 걸으면 금방 관광지.
사람들이 많다.
피렌체는 거리가 전부 돌이어서 캐리어 끌기가 꽤 힘들었다.
Piazza del Duomo
Piazza del Duomo, 50122 Firenze FI, Italy
멀리서 봤을 때 정말 그림인 줄 알았던 두오모 성당.
미사 시간을 맞춰가거나 두오모성당 루프탑 투어도 있는 것 같다.
피렌체 두오모성당 광장이 가볼만한 곳으로 무조건 쏜 꼽히는 곳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모든 맛집, 카페, 술집, 바가 모여있고 두오모 광장 주변으로 꽤 넓게 시내로 분포되어있기 때문이다.
봐도봐도 그림같은 두오모성당.
저런 입체감과 색감은 어떻게 생각한거지?
파스텔톤인 듯하면서 차분해 보이는 색감이 피렌체의 정서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 같다.
Mercato Centrale
Piazza del Mercato Centrale, 50123 Firenze FI, Italy
엄마가 시장을 좋아해서 이탈리아의 전통시장을 방문하려고 방향을 틀었다. 이렇게 찬란하게 가죽을 파는 거리가 나온다. 한국인도 관광을 많이 오는지, 한국말을 걸며 인사를 하곤 하신다.
생각보다 가죽 퀄리티가 좋아서 기념품으로 많이들 구매하시는 듯.
원래 여기 1층이 재래시장 느낌인데 문을 일찍 닫아서 2층이라도 구경할겸 올라왔다.
푸드코드가 가득 모여있는 곳.
이탈리아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아란치니를 먹어보고 싶었다. 옛날에 호주에서 워홀할 때 아란치니라면서 밥튀겨 먹곤 했는데 ㅋㅋㅋ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이탈리아 찐 아란치니는 기름기가 더 많았고 풍미가 좋았다.
Ponte Vecchio
Ponte Vecchio, 50125 Firenze FI, Italy
와우...
정말 아름답고 동화같은 곳이다.
두오모광장에서 걸어서 베키오다리로 왔다. 가깝고 사람들도 많아서 걸어다녀도 걱정없다.
가볼만한곳 보면 항상 초입에서 사진 많이 찍고 나중에는 지침 ㅋㅋㅋㅋㅋ
사진도 잘 나오고 정말 이쁜 곳이었다~~~~~~~
여기 바람도 잘 불고 그늘도 많고 정말 좋았는데
베키오다리를 끼고 한바퀴 더 걸었다.
다리도 건너서 건너편은 어떤 느낌인지 보고 싶었다.
어둑어둑해져서 그런지 술집과 바가 밝게 빛나는 느낌.
돌아가는 베키오다리위에서 버스킹 공연도 했다.
낭만x10000000
아까 그 회전목마다.
불이 들어오니까 다른 장소같다.
낭만감성 미쳤다.
두오모광장 구석구석에도 이런 버스킹을 한다.
건축, 예술 그리고 음악까지.
이탈리아는 걷기만 해도 교양이 자동으로 채워지는 나라다.
여러분 피렌체 가세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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