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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조각상의 집 점심, 트레비분수, 판테온 입장 및 주의사항! | 이탈리아 로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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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va Tadolini
조각상의 집 - 점심
Via del Babuino, 150/a, 00187 Roma RM, Italy
 

Canova Tadolini · Via del Babuino, 150/a, 00187 Roma RM, 이탈리아

★★★★☆ · 카페테리아

www.google.com

 

산탄젤로성과 스페인 광장에 다녀오고 나서 근처에 있는 식당을 갔다.

까노바 타도리니..? 조각상의 집이라고 알려진 이곳은 인테리어 덕분에 인기가 있는 곳 같다. 나는 사실 비추. 앞으로 여행가면 맛집 안찾고 현지에서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갈끄야-!

 

사실 비주얼적으로는 훌륭한 곳이긴 했다. 조각상의 집 카페 레스토랑 이라는 명사가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한곳에 모두 모아두어서 그렇지 넓게 전시하면 박물관이 하나 나올 것 같다.

 

 

음식을 맛 보기 전,, 신이 난 우리

이탈리아가 특히나 더운 나라라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길거리에 물을 리필할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텀블러나 병을 가지고 꼭 물을 충분히 보충하시길.

 

어쨌든, 여기서 주문한 커피는 괜찮았다.

 

 

문제는,,, 음식,,,,

우리는 예산을 위해 하루에 식당 한곳만 가기로 했는데, 이곳을 선택한게 정말 아쉬웠다. 나노 인터넷에서 추천받아서 다녀온건데,,, 으으으으 누가 추천했다냐!!!

 

베이컨체다파스타, 참치 샌드위치,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이곳에서 중간은 없었다.

매우짜거나 매우달거나

우리 엄마는 젓갈파스타만큼 너무 심하게 짜다고 했다. 거의 몇 입 못 먹음..

티라미수도 적당히 달아야지 엄청 달다고 맛있는게 아니더라. 진짜 짜릿하게 달았다.

 

 

휴,, 잠시 천장보고

여기는 인테리어 때문에 온거라고 다짐한다.

그래도 커피는 쏘쏘

 

 

지나가는 길에 노상도 아름답고 활기차게 꾸며져 있는 이탈리아.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이 가진 특유의 여유가 좋다. 야외에 나와져있는 테이블에 있는 귀여운 파라솔도 멋있다.

 

포스팅 하단에 보면 오늘 다녀온 곳을 구글맵으로 경로 표시 해두었다. 한번에 확인하는게 더 편한듯. 우리는 모두 걸어서 이동했다.

 

Trevi Fountain
트레비 분수
Piazza di Trevi, 00187 Roma RM, Italy

 

 

트레비 분수 · Piazza di Trevi, 00187 Roma RM, 이탈리아

★★★★★ · 분수

www.google.com

 

우리는 트레비분수 뒷편으로 들어왔는데, 역시나 근처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진짜 엄청. 콘서트장에 사람이 많듯 거의 그만큼 많은 곳이었다.

 

트레비분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항상 조심하시길. 우리도 사람이 많아진 탓에 혹시나 염두하여 가방을 앞으로 메고 다녔다. 비싼건 들고다니지 말자..!!!

 

 
그래도 이곳의 회전율(?)이 좋기 덕분에, 사람들과 휩쓸려서 천천히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트레비분수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이 맑고 투명해서 사진에 더 잘나오는 것 같다. 이곳에 있어서야 왜 여기가 유명한지 알겠다. 간단하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트레비분수는 바로크 양식의 분수이고 로마에서 가장 큰 분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라고 한다. 중앙의 조각상은 포세이돈. 배경으로 있는 건물은 분수와 함께 만들어진게 아니라고 한다. 그 건물은 풀리 궁전으로, 트레비 분수가 완성된 후, 분수에 맞추어 가운데 부분을 부수고 다시 건축했다고 한다.

 

트레비분수가 유명한 이유는 등을 돌린 채

첫 번째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올 수 있고,

두 번재 동전은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재 동전은 그 사랑이 깨진다고 한다.

 

이것도 TMI지만, 트레비분수에 던져진 동전을 집계해보니 무려 17억원 상당. 겨우 한 해(2016년)동안만 던져진 동전들인데도 말이다. 이는 기부가 되었다고 한다.

 

 

걸어서 로마속으로.

해외의 마을을 걷다보면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걷고 또 걷고.

 

이번엔 판테온으로 향하는 중이다. 트레비분수와 무척 가깝고 표지판으로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우와...!

이런 신전이라니...!

내가 이걸 보고 있다니....!

 

초등학생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정말 와보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신전이 항상 궁금했다. 신들을 모시는 곳은 어떨까? 신을 모시는 곳을 신전, 신성한 곳이라고 정하는 곳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건물의 양식은 왜 맨앞에 기둥을 저렇게 세웠을까? 등

 

어느때나 사람이 줄을 서있는 곳일 것 같다. 줄은 길지만 빠르게 빠진다. 그러나 그늘을 피할곳이 없으니 양산이나 보자를 준비해가자.

 

판테온 신전 입장 주의사항

  • 무료
  • 웨이팅 ~20분 이상 있음
  • 민소매, 탑 입장 불가 (가디건이 있어야함)

 

 

로마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건축에 눈에 불을 키고 바라보자. 정말 신비롭다. 기둥들이, 기둥 끝에 닿아있는 조각들이, 천장에 새겨진 그림들이.

 

판테온 이란 사전적 의미는 '모든 신을 위한 신전' 이라는 뜻을 가졌다. 모든 고대 로마 건축물 가운데 가장 잘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전 세계에서도 상태가 매우 좋다는 평이 있다.

 

판테온 신전의 큰 특징은 앞의 기둥들과 천장에 있는 원형 돔일 것이다.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형태이다. 빛도 들어오고 새들도 내부에서 날고 있다. 비가 오면 비가 들어오기 때문에 내부인데도 배수가 있다. 현재는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며 미사와 중요한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걸어보기

 

 

트레비분수, 판테온이 있는 곳은 골목골목이 특별하고 아름다워 보이니 꼭 곳곳을 잘 걸어보길 바란다.

 

로마역 근처에 있는 모임상가같은 곳에 다녀왔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둘러본다는 것은 다시 회상할 수 있어서 좋다. 여행하고 끝! 이 아니라 계속해서 생각하며 내가 다녀온 경험으로 흡수하는 것에도 노력이 필요한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블로그로도 작성하며 지금의 달라진 생각, 그 당시에는 가졌던 느낌의 미묘한 차이를 비교하는 것도 의미있다.

 

로마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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