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사가는 날!!!!! 꺄호!!!
내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만졌던 것들이 모두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피사에 가는 날이야 말로 내가 정말 기다렸던 날이다. 그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보는 날이라닛!!!!
내가 좋아하는 곳 가는 날은 이쁘게 입어야지~~~~
근데 뒤에 짐들이 ㅋㅋㅋㅋㅋㅋ
피렌체 to 피사 기차
이탈리아 피렌체 피사
유럽은 여행하기 간편하고 쉽다고 생각한게, 아무래도 선진국이다보니 이런게 잘 발달되어 있는 것 같다. 특히나 관광의 나라이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는 환경에 최적화가 되었달까.
[피렌체 to 피사]
소요시간: 1시간 30분
예약: 당일도 가능
기차역 이름:
Firenze Santa Maria Novella, Piazza della Stazione, 50123 Firenze FI, Italy
Pisa Centrale, Piazza della Stazione, 56125 Pisa PI, Italy
우리는 따로 예약하지 않았다. 안그래도 교통수단을 너무 다양하게 타서 정리하는게 힘든데, 이렇게 당일치기까지 다 예약하면 머리아프다. 기차역이 근처라면 하루전에 구매하거나 주말이 아니라면 평일 당일구매하는 것도 모두 티켓이 있다.
기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90분정도만 즐기면 금새 피사에 도착한다.
Pisa Centrale
피사 센트럴 기차역에서 피사의 사탑까지 걸어가면 30분정도 걸린다. 요즘엔 구글지도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그거 보고 따라가면 됨.
P.za V. Emanuele II, 18, 56125 Pisa PI, 이탈리아
기차역 바로 근처에 팝아트로 유명한 작가의 벽화가 있다고 해서, 들렀다. 이런것도 사실 미리 알지 못하면 지나가기 일쑤인데, 챙길 수 있는 것은 모두 챙기고자 하는 마음...!
한국에도 이런 팝아트가 유행했었는데. 티셔츠랑 굿즈도 많이 나왔던 작가다.
피사에도 강이 있다. 이탈리아 강들은 색깔이 다 저런 찐노랑초록 색인가...?
여행자로서의 시선은 모든 다 신기하고 새롭다.
주변에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것 같고 뭔가 북적인다 싶으면 잘 가고 있다는 것.
가는 길이 위험하지 않고 사람도 있고 큰길이라 안전하다.
피사의 사탑
들어가지 않으면 입장료 없음
대박..
진짜... 기울어져있어...
실제로 보면 피사의 사탑이 더 길어져 있는데, 사진으로 보면 뭔가 사진을 잘못찍은 느낌...?ㅋㅋㅋㅋㅋ
옆에도 피사의 사탑과 같이 세워진 건물들이 있다. 이탈리아 건축양식 진짜 미쳤다.. 미쳤어...
피사의 사탑 사진찍는 스팟 추천
자연광+사람없음+피사의 사탑 전체
피사의 사탑 관광으로 한바퀴 먼저 둘러보고, 개인적으로 이 세개가 만족되면 그곳에서 찍어보는 걸 추천한다! 피사의 사탑에 가까이갈수록 사람이 많고, 그늘지고, 피사의 사탑이 짤려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아까 보았던 입구에서 멀리서 피사의 사탑이랑 같이 찍어보기!
나는 역광으로 찍었는데, 시간을 잘 타면 자연광이 이쁘게 비칠 것 같다.
오 근데 이건 피사의 사탑이 진짜 기울어져 보이는데?
가가까이서 찍으면 이렇게 됨 ㅋㅋㅋㅋ
관광객들 사이에 있어서 나는 어디있고,, 피사는,,, 저 사람들은,,, ㅎ
입장료 및 예약을 하면 피사의 사탑도 오를 수 있다. 그런데 내부가 전체 계단이기 때문에 정상에 올라서는 거의 천국의 피사의 사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
가까이서 본 피사의 사탑은 정말,,, 하나하나 섬세하다. 어떻게 저런 기둥에도 사람의 얼굴을 새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저런 조각까지 넣을 수 있지? 정말 아름다움이 풍부하다.
입구 반대편-건축물 정면으로 보게 되면 이렇게 같이 있는 뷰도 있다.
여기서도 화려하게 잘 나오기는 하지만 사람이 많다.
현재의 기울기의 각도는 약 5.5°이고 기울기의 진행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멈추었다.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탑의 형태가 보는 사람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특이한 모습이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피사의 사탑이라고 불린다. 피사의 사탑을 설계할때 한쪽 땅이 물렁해서 기울었는데 땅을 단단하게 만들어 더 이상 기울어 지지 않게되었다.
-위키백과-
피사를 자세히 보고 간식도 먹고 해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그 근처도 둘러보며 입장료를 내고 한 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정원에 타락천사..? 느낌의 조각상이 있다.
피사의 사탑을 끼고 중앙으로 깊이 들어가면 이런 문화재도 보인다. 티켓부스에서는 여러가지 묶어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한군데만 보기로 했다.
들어오자마자 이런,, 엄청난 조각상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은 옛날부터 종교, 믿음, 숭배하는 색이 강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창작하고 표현하는 것. 나는 종교가 없기 때문에, 이런 측면들을 보면 신기하다. 사람이 어떤 신념과 믿음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이런 창작물을 도출할 수 있구나.
벽에도 하나하나 스토리가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가끔 악마도 있고 잔인한 그림들도 있다.
피렌체에서 피사 당일치기 여행으로 와보니, 하루가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어찌보면 피사의 사탑뿐만 아니라, 피사라는 동네도 더 오래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근처에 유명한 대학교도 있고 건물들도 피렌체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라서 가볼만한곳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요약
[피렌체에서 피사가는 법]
기차 예약 안해도됨
소요시간 90분
피사역에서 피사의 사탑 도보 30분
[피사의 사탑 사진 스팟]
자연광+사람없음+피사의사탑 전체 보이게
한바퀴돌면 잔디 있는 곳 추천
피사의 사탑과 다른 문화재와도 촬영 추천
영상에서 더 라이브하게 만나보세요 <3
https://youtu.be/_uORPIbk_CQ?si=3eJDbg9EOcb6pp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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