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현지인이 추천해준 티본스테이크 존맛집 & 젤라또

이탈리아 피사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고 피렌체로 저녁을 먹으러 돌아왔다.

 

아침에 일찍일어나게 되니까 간식은 거의 필수로 먹는 것 같다. 과일이랑 커피는 이탈리아가 진짜 맛있다. 납작복숭아랑 체리 가격이 저렴해서 엄마도 만족스러우셨다.

 

특히 저기 아래 빨강박스 Tronky 라고 적혀있는 과자는 약간 통키느낌인데, 통밀 가득하고 초콜릿이 더 쫀득해서 존맛이었음!!!

 

 

우리는 피렌체 에어비앤비에서 묵었는데, 거기 계신 호스트에게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피렌체 강 너머에 있는 맛집으로 출발했다.

 

 

이곳은 봐도봐도 정말 신기해.

두오모광장을 지나면 피렌체강이 나오는데, 여기를 건너면 약간 바, 술집, 음식점들이 모여있다. 분위기가 더 현지느낌난다.

 

Trattoria Dell'Orto

이탈리아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현지인 맛집

Trattoria Dell'Orto

Via dell'Orto, 35A, 50124 Firenze FI, 이탈리아

트라토리아 델오르토 (라고 읽나...?)

이탈리아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맛집이 정말 만흔데, 나는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숨겨진 곳을 좋아해서 이곳으로 갔다!!! 피렌체 광장에서도 티본스테이크 식당이 엄청 많던데, 확실히 유명한 것 같다.

 

여기 근처는 약간 뒷골목느낌이 들어서 이른 저녁처럼 밝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우리가 처음으로 기다렸고 이후 2팀정도 더 대기했다. 실내는 코지한 분위기의 이탈리아 가정집 느낌. 티본스테이크 맛집이 모두 럭셔리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약간 애슐리 느낌..?

 

티본스테이크

리조또

 

티본스테이크는 굽기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미디움레어 했는데, 미디움해도 좋을 것 같다. 티본스테이크가 은근 두꺼워서 먹다보면 식어서 가운데가 점점 빨개진다.

 

접시가 완전 귀여워!!!!

 

 

개인적으로 육류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고기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 티본스테이크를 먹고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티본스테이크 한 덩어리에 다양한 질감을 가진 고기들이 모여있다!!!

 

기름진 부분, 단백질 가득한 부분, 반반 잘 섞인 부분,

그리고 무엇보다 쫄깃탱탱...!!

 

그릴에 직접 구운듯 자국이 그대로 나있는 부분도 좋고, 육즙이 꽉 채워져서 정말 맛있었다. 티본스테이크 고기가 이렇게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빛을 내는 구나!!! 왜 여기에 티본스테이크 유명한지 알겠다.

 

 

다들 아시죠?

유럽음식은 대부분 짜다는 걸. 우리는 첫끼에 그냥 주문했던 리조또와 피자가 너무 짰어서 거의 다 못먹었었는데, 이번엔 맛집에 온 만큼 제대로 먹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할땐 무조건 NO SALT Please!!!!

 

그랬더니 진짜 엄청 맛있었다.

리조또에 이런 풍미를 어떻게 내는 걸까?? 진짜 존맛이었다. 엄마는 리조또를 특히 더 마음에 들어하셨다.

 

 

아까 이야기했던 식당 가는길.

현지인이 많고 약간 음지분위기.

 

 

피렌체 다리를 건너면 이곳은 술집이 많은 유흥거리인 것 같다. 중간에 클럽같은 것도 있는 것 같던데??

 

젤라또~~~

 

사실 젤라또 가게는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 여기는 다리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렇게 보니까 더 많았네.

 

 

우리 3가지 종류나 주문했었어??

다리위에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며 먹었다.

사실 맛은 보통.

 

 

피렌체 두오모 광장 저녁피렌체 두오모 광장 저녁

 

 

저녁에 지나가본 두오모 광장은 낮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불빛이 밝게 비추고 식당에 나오는 은은한 불빛들이 거리를 따뜻하게 색칠했다.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관광지 느낌을 더 밝게 들리는 것 같았다.

 

 

 

영상에서 더 라이브하게 만나보세요 <3

https://youtu.be/_uORPIbk_CQ?si=3eJDbg9EOcb6pp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