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브런치 맛집 꽃분수의 정석, 달마시안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브런치 분위기 맛집으로 유명한 달마시안.

 

주말 브런치를 먹으려했는데 웨이팅이 100팀이 넘어서 포기했었다. 평일 저녁에는 한가할 것 같아서, 예약하고 달마시안에 다녀왔다!

 

 

압구정 달마시안이 있는 거리만 지나가도 아, 여기가 포토존 꽃분수 맛집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야외 테라스부터 주위에 있는 꽃까지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특히나 분수는 언제보아도 신기하다.

 

보이다시피 아래에 불빛까지 있어서 은은하게 빛난다.

 

 

달마시안 내/외부에는 자리가 많이 있다. 자리가 많은 것 같지만 테이블 간의 간격도 적당히 있어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사진을 많이 찍으러 오는 곳이며, 주로 커플이 데이트할 때나 여자분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다.

 

압구정 근처 카페나 맛집을 가면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곳이 많다. 달마시안도 외부에 있는 파사드뿐만 아니라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세심하게 잘 챙겼다. 나는 특히 벽에 행잉하는 아트 말고도 벽에 위에 있는 사진처럼 투박한 페인팅이지만 느낌적인 느낌있는 곳이 좋더라.

 

유럽의 어느 나라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이건 분명 유럽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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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할 때는 역시 와인이지 ㅎㅎ

음식의 양이 (심각하게) 적었다. 세배비싼 에피타이저 먹는 느낌이랄까..? 맛은 보통이었다. 와인 종류가 다양하고 좋았다. 파스타는 나 한입 남편 두입먹으니까 없어졌다..ㅋㅋ

 

하지만 분위기를 먹는 셈 쳤다. 내부는 힙한 펍 느낌이 나고 외부가 따뜻한 유럽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봄쯤 가서 그런가 겹벚꽃이 아름답게 만개했다. 꽃의 색깔과 분수의 조화가 완벽했다.

낮에도 이쁘고 밤에는 분위기가 가득한 압구정 브런치 맛집 달마시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