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2023년 마지막날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다녀온 서커스!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는 워낙 글로벌하게 유명해서 거의 모두가 아는 것 같다.
서울에서 두달정도 하고 이제 지금은 부산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네이버 예약 가능. 할인 없음.
태양의 서커스
LUZIA
서울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문자로 알림이 오기를 주차공간이 복잡하니 차를 가져오지 말라고 했지만,, 가족끼리 올 때면 서울이어도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오게 된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한 사람들은 정문 오른쪽에서 종이 티켓으로 교환해야 입장 가능하다! 루치아!! 티켓만 봐도 이쁘다 ㅎㅎ
이때 눈이 진짜 엄청 많이 왔었다. 눈이 거의 발목 넘어서 까지 온날이라 모두들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서커스를 본다고 하니 모두들 신났다.
대략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30분 전부터는 실제 서커스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대기공간을 둘러보기로 했다.
내부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있다. 설명이 되어 있길 8개의 숨겨진 포토존을 찾으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서커스 루치아 굿즈샵도 있었다. 우산, 후드티, 컵, 책자, 마그넷 등등 판매한다.
팝콘, 핫도그, 음료수를 구매할 수 있다.
외부음식과 음료는 반입금지.
정말 오랜만에 본 서커스일 뿐더러 내가 생각하는 서커스와는 다른 흐름으로 전개가 됐다. 정말 신기했다.
서커스라기 보다는 하나의 생동감, 색감이 강렬한 영화같았다. 우리는 브라질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며 우리를 대변하는 한 여행자와 함께 그곳에 착륙하여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서커스이기 때문에 정말 신기한 묘기들이 많다.
묘기들도 동적인것과 정적인 것을 잘 구분해서 배치를 했고, 특히나 무대장치가 굉장히 신기했다.
루치아 자리 추천
보통 콘서트 공연 뮤지컬 등은 앞자리가 최고다. 물론 이 서커스 루치아도 앞자리가 최고이긴 하지만 가격이 거의 2배 이상비싸다.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 예매를 약간 늦게해서 남는 자리로 했는데, 추천을 드리고자 하는건,
루치아는 자리가 상관없다!!!
왜냐하면 350도 돌아가는 무대장치로 인해 묘기전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정말 끝 뒤에 자리라 걱정을 했는데, 어느 순간 무대가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앞뒤를 전부다 관람할 수 있었다!
서커스는 아무리 봐도 운동선수 처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을지 대단하다.
대략 60분씩 1부 2부로 나뉘고 인터미션은 30분 정도 가졌다.
내가 루치아가 다른 서커스와 다르다고 생각되는 것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 스토리텔링.
두번째, 화려한 색깔.
두가지를 확실하게 잡았기 때문에 루치아가 다른 서커스들 보다 더 오래가고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서커스 묘기가 대단하다는 기본은 당연하게 잡고 가면서 부가적으로 시각의 훌륭함을 더했기 때문에 몰입감이 대단했다.
손에 땀을 쥡고 보았던 서커스, 태양의 루치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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