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을 갔을 때, 어반스테이 서면에서 묵었었다. 부산에서 클럽, 펍들이 해운대나 광안리 근처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서면에도 많았다.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좋았다. 이 곳은 남자친구가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해서 꼭 방문하고 싶었다.
샌부 사운드바
서면역 4번 6번 8번출구로 나오면 그 근처일대가 힙한 술집 펍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서면에 낙곱새만 먹으러 갔었지 이렇게 좋은 술집들이 있는 줄 몰랐다.
샌부사운드바를 지도를 통해 따라가면 약간 구석진 곳으로 안내해준다. 그리고 2층에 위치한 샌부.
부산 서면 힙한펍 샌부 사운드바의 가장 큰 특징은 디제이 부스가 따로 있다는 것. 실제로 음악을 연주하고 계신다.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도 하고 음악의 변동도 느껴볼 수 있다.
사장님께서 흥을 돋구는 타입이시라 서빙을 하시며 "오호우~!!!!"하며 가신다. ㅋㅋㅋㅋ 덕분에 더 신나는 느낌이다.
샌부사운드바는 흔한 팝송, 클럽음악이 아니라 약간 테크노, 하우스뮤직을 틀어준다. 나는 가사없고 비트를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는데, 그런 음악들을 듣다보니 일상에서도 듣고싶은 것 같다.
자유롭고 어둡고 분위기 있다. 서면술집 샌부 사운드바는 약간 좁은편인데, 그래서 더 좋은 것같다. 앉아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럽같은 느낌.
손님들도 모두 힙하고 개성있다. 직원분이 잘생기셨다.
우리는 와인과 맥주로 시작했다. 대화를 하기에는 소리가 약간 클 수도 있는데, 그래서 데이트하기 더욱 좋은 곳이다. 더 붙어야 하니까. >,.<
음악이 평소에 듣던것보다 변형되기도 하고 술을 마시며 눈을 감고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특히나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즐기는 분위기가 함께 만들어져서 좋은 것 같다.
클럽은 몸으로 춤을 춘다면 사운드바는 뇌로 춤추는 느낌
서면 샌부사운드바는 오후 7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에 마감한다.
간단한 안주, 위스키, 와인과 맥주등을 판매한다. 인스타를 따라 들어가면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 수 있다. 몽환적이고 집중을 할 수 있는 분위기다. 디제이가 있는 술집에 힙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데, 이 가격이라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칵테일을 더 주문했다. 서면 힙한술집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우리가 있는 동안에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 웨이팅을 하기에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다시 되돌아가셨다.
술도 맛있었고 분위기와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서면술집이었다.
서면술집 칵테일 음악은 이런 느낌이다.
새로운 음악 취향에 도전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왜냐하면 나도 이런 종류의 음악을 전혀 듣지 않았는데, 호주에 있었을 때부터 조금씩 듣기 시작하니 최근엔 이런 노래들만 듣는다. 새로운 힙함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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