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근교 여행 촐론
호치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뽑으라면 바로 "촐론"이라는 타운이다. ChoLon은 차이나타운, 사원, 병원이 모여있는 곳이다. 일반 베트남 호치민 도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호치민 근교 여행 촐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맛집 포스팅이 끝나고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촐론은 호치민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다. 촐론에 있는 여러 사원에도 구경을 했다. 그리고 어느 사원을 나오다가 배가 고파져서 예정없이 들르게 된 음식점. 입구에 아저씨께서 정말 맛있게 면을 먹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홀리듯이 들어갔다.
호치민 촐론 맛집
주로 국수 면 쌀국수를 파는 것 같은 식당이었다. 앞에 아저씨가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몰라서, 직원분께 물어봐서 같은 걸로 달라고 주문했다. 현지인에게도 맛있는 음식이면 관광객에는 얼마나 이국적이고 맛있을지 기대가 된다.
베트남 여행을 할 때 필수품은 역시 물이다! 물을 마셔도 마셔도 금방 타버리는 듯한 갈증이 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도 해서 처음으로 카페가 아닌 곳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마시는 커피도 다른 느낌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맛있을 것 같다!!!
베트남 여행을 하며 식당에 가면 이렇게 여러 가지 종류의 소스들이 놓여있다. 스리라차 소스, 해선장, 시큼한 맛 나는 것, 찐득이는 고춧가루도 있다. 면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들이다.
Sa Te Nai
사테나이 라는 이름의 국수를 주문했다. 원래라면 구글 번역기에 검색도 하고 구글에 검색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고 신기하게 생긴 걸로 먹는 편인데, 앞에 앉아계신 아저씨 덕분에 빠르게 주문을 했다.
베트남 국수 사테나이는 카레 같은 노랑-갈색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안에 국수와 고기가 많이 있고 위에 오이, 토마토, 심심한 맛이 나는 잎들이 올려져있다. 향을 처음에 맡았을 때는 카레같은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다. 국물이 쫀득하고 깊은 맛이 났고 먹고 또 먹고 싶을 만큼의 감칠맛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다. 약간 숯불향이 나는 것 같은 맛있는 고기였다. 고기와 국수를 먹다가 약간 느끼해질 때쯤에 토마토와 잎을 같이 먹으면 시원함이 입안에 가득 찬다.
이렇게 새로운 음식을 발견해내서 정말 기쁘다! 베트남 국수 음식 사테나이는 면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두꺼운 쌀국수 면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우육면에 들어가는 것 같은 얇은 밀가루 맛이 나는 국수다. 두껍고 얇은 면이 한 그릇에 있으니 씹는 식감이 더욱 맛있었다. 그리고 고기도 쫄깃하고 맛있고 육수 최고!!! 깊고 진한 카레맛인데 카레가 아닌 맛이다!
이곳에서 주문한 커피는 블랙 아메리카노일 줄 알았다. 함께 주신 숟가락으로 커피를 휘휘 저어보니 컵 아래에 사각형 설탕 알갱이들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커피 스푼으로 잘 섞어주고 한 입 마셔봤는데, 그동안 채워지지 않았던 카페인과 당이 한꺼번에 훅 들어왔다. 음식도 너무 맛있는데 커피까지 에너지를 확실히 보충해주니 행복 그 자체였다.
커피에 들어있는 설탕은 일반 우리가 아는 흰색 각설탕이 아니라 비정제 설탕처럼 불규칙하고 불투명한 색깔이었다. 커피를 빨대로 마실 때 설탕이 조금씩 올라와서 식감도 별사탕을 먹는 것 같았다.
동영상으로 다시 봐도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베트남 호치민 맛집이다. 촐론 동네 자체가 이국적이고 아름답고 매우 좋았던 곳을 여기에 있는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더욱 다채롭게 기억이 되는 것 같다.
베트남 호치민 근교 여행 촐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진은 위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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