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여행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유람선투어

군산 선유도 유람선

군산여행 선유도 유람선투어

 1박 2일 동안 군산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이 나고 물어본다면, 그건 유람선 투어였다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내가 유람선을 자주 안 타서 그런지, 여행이 더욱 여행 같아지는 즐길거리였다.

 

 군산 선유도에 가게 되면 유람선 투어를 하는 업체가 여러 곳이 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가격대는 비슷하다. 다만 어디서 타느냐가 약간 다르다. 선유도 여행 코스 동선에 맞춰서 유람선을 탑승하면 된다. 선유도에는 유람 선외에도 집라인, 오토바이 렌트 등 즐길거리가 있다.

 

 유람선 투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배 시간대에 맞춰서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주말 같은 경우는 혹시 모르니 꼭 하기를 추천한다. 예약시간이 다가오면 선착장에 가서 문자를 보여주고 종이티켓으로 교환한다. 그 티켓을 가지고 유람선에 탑승한다.

 

선유도 유람선투어

군산 가볼 만한 곳

 군산은 수도권 근처에 있어서 가기도 편한 데다가, 바다까지 있어서 더욱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유람선에 타서 찍은 인증사진 ㅎㅎ 하늘이 맑고 날씨가 선선하고 딱 좋았다.

 

 군산 선유도 유람선은 크기가 생각보다 컸다. 1층에는 과자를 구매할 수 있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까지 있다! 위로 올라가면 반은 테라스처럼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유람선 투어를 즐길 수 있다. 2층에도 실내가 있긴 하지만 1층 크기의 절반이다. 선유도 유람선은 앞뒤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잘 되어있어서 자리 걱정은 되지 않았다.

 

군산여행 가볼만한곳 선유도

선유도

 선유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컸다. 선유도 내에는 초등학교, 주택들과 맛집이 많이 모여있었다. 애초에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길게 있어서 더욱 크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근처에서 캠핑을 하기 좋은 곳도 봤다. 우리가 선유도로 들어갈 때 등산복을 입은 무리가 내려오고 있었다. 선유도에서 즐길거리가 확실히 많아 보였다.

 

 선유도는 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만약 선유도를 가게 된다면 정말 그렇게 생겼는지 확인해보자. 나는 선유도 이름을 듣고 선녀와 신선이 내려와서 머물다간 곳이라서 그렇게 불리는 줄 알았다.

 

 유람선 투어가 아니더라도 선유도에는 여러 섬들이 다리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장자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에는 자전거로만 여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선유도 근처에 있는 무녀도도 유명하다. 무녀도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는 밖에 있어서 여행분위기를 뽐낸다. 하지만 나는 멀어서 가진 않았다.

 

선유도에 있는 작은 섬들

 유람선 투어에서는 선유도를 소개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분께서 섬들을 지나갈 때마다 각 특징도 말씀해주시고 위의 사진처럼 신기한 구멍이 있는 섬도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유람선을 타서 선유도를 관광할 수 있었기에, 저렇게 특별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선유도 유람선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선유도.

 

 또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다. 평화롭고 한적하며 공기가 좋고 바다를 볼 수 있다니. 군산은 서해에 있어서 해수욕장보다는 갯벌이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수영보다는 갯벌체험으로 가족끼리 체험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주꾸미 낚시도 하는 곳이 많았는데, 예약을 하려고 보니 5개면 5개 모두 예약이 차있다. 심지어 새벽 4시에 집결해서 3시에 가는 것임에도, 인기가 아주 많은 체험인가보다. 다음에는 쭈꾸미낚시도 군산에서 즐겨봐야겠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사진찍기

군산 선유도 가볼 만한 곳 포토존

 선유도가 워낙 아름답고 공기가 좋은 곳이라서 사진 찍으면 모두 잘 나왔다. 나는 여름에 다녀왔는데, 단풍이 진 가을의 선유도가 궁금하다. 그렇다면 가을빛으로 물든 주황 갈색 물결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까.

 

 군산 여행을 하면서 꼭 가봐야 할 곳인 선유도 추천한다. 군산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자동차를 렌트해야 하지만, 그래서 더욱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는 무녀도까지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