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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

셀프 웨딩촬영 서울 성수동 셀프 스튜디오 아뜰리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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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웨딩 스냅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바로 전날 성수동 스튜디오로 옮겼다. ㅠㅠ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에서 찍는 사진을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성수동에 있는 아뜰리에8은 작가님께서 자주 가시는 셀프 촬영 스튜디오라고 해서 믿음이 생겼다. 후기를 보면 구체적인 사진이 없길래 내가 이렇게 남긴다!!!

 

 

을 헤메는 바람에 늦어서 건물 외관 촬영을 못했다. 네비를 찍고 따라가면 빨갛고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기다린다. 1-4층은 카페이고 5-7층은 성수동 렌탈 스튜디오로 운영되는 것 같다.

 

주차는 카페 1층에 가능하다. 대략 4대정도 댈 수 있다. 렌탈비는 꽤 비싼편이다. 우리는 작가님과 반반내서 6만 5천원을 냈는데, 인원추가도 있었다고 한다.. 2시간인데 십만원이 넘는 스튜디오다.

 

 

약간 이런 감성있는 오브제 들이 있고, 베이지 그레이 컬러톤이다.

 

커튼이 창문을 덮고 있으며 자연광덕분인지 흐린날에도 화사하게 느껴지는 실내.

 

 

스튜디오 내에 탈의실이 구석에 있지만 협소하다. 전신거울이 하나 있다.

 

화장실은 스튜디오 밖 건물 내 계단에 있다.

입구 바로 옆에 화장대가 있어서 그곳을 거의 락커룸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옆쪽에 소파도 있어서 앉을수도 있다.

 


 

촬영시작 헤헷

스튜디오가 좁아서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몇곳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이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작가님께 원본사진만 받았을 뿐인데, 좋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찍히고 있는 벽쪽 사진을 보니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세련된 드레스샵에서 찍은 느낌. 빛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벽면이 깨끗해서 좋다. 이쪽면은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올 것 같다.

 

 

쇼파를 가져와서도 찍고 치워서 넓은 거실처럼 찍기도 했다. 다양한 소품이 있다면 더욱 풍부한 사진이 나왔을 테지만 이렇게 심플한 사진도 좋다.

 

사진에 소파가 있고 거실같은 분위기니 신혼집 거실에 걸어두면 이쁠 사진들이다.

 

 

여기!!! 빛 받아서 정말 이쁜 곳!!!!

벽면이 신기한 곡선으로 이루어져서 더욱 신비로움을 연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동안 내 몸이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모델은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성수동 렌탈 스튜디오 대여시간은 2시간이지만 청소와 물건 돌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거의 1시간 30분 정도이다.

우리는 심지어 20분정도 늦어서 옷도 정말 빨리빨리 갈아입고 숨도 안쉬고 계속 촬영했다.

 

올림픽공원 야외 셀프 웨딩촬영을 못해서 아쉽지만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웨딩플래너 없이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이 내가 하니까 척척 잘 진행될 줄 알았는데, 전혀 단순하지 않다. 그래도 하나씩 도장깨기 방식처럼 하니까 뿌듯하다. 촬영은 이제 모두 끝나서 신나게 먹다가 결혼식 본식 한달전부터 관리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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