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바로 앞에 묵었다. 그곳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러 상점들을 보곤 했다. 그러다가 맛있게 보이거나 사람이 많은 곳이 있으면 무작정 들어갔다.
그 중에서도 이곳은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줄이 상가 밖에까지 있는 곳이었다. 처음 지나갈때는 사람들이 공구하려고 기다리는 줄 알았다. 줄을 따라 잠시 올라가보니 미슐랭 맛집이었다!!!! 게다가 모두 대만사람들!!!
그래 이곳은 대만 타이페이 찐 맛집이다.
여행 마지막날 오픈런 (아침 6시쯤) 달려 줄을 섰다.
새벽 5시 30분 부터 일어나서 웨이팅을 했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렸다. 레스토랑에 다다르면 푸항또우장 직원분들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길게 된 카운터를 따라 주문을 한다. 앞쪽에서 주문을 하면 바로 트레이에 담아주시고, 바로 계산한다.
메뉴판을 가르키며 주문을 했다. 모두 바빠보이셔서 나도 급하게 빠르게 주문하려 노력했다.ㅋㅋㅋㅋ
푸항또우장 메뉴
구글맵스에서 보고 이곳이 미슐랭 맛집이란걸 알았다.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주로 먹는 것을 주문하려 했다. 메뉴를 보니 비슷비슷한 음식들이다. 한국어, 영어 메뉴가 있다.
타이페이 야시장에서 자주 봤었던 대만식 샌드위치, 요우타오가 있다.
홈플러스에 있는 푸드코트 처럼 생긴 곳이다. 칸막이도 있고 자리도 넓다. 자리는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많아서 웨이팅이 길어도 앉지 못할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대만사람들이 주로 아침식사로 먹고 가는 맛집같다. 아침에 이렇게 일찍일어나서 그 긴 웨이팅을 기다리고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한다...? 사람들 매우 부지런하다.
푸항또우장 음식
짜잔!!!!
타이페이 미슐랭 맛집 푸항또우장에서 주문한 음식들!!!
펼쳐놓고 이쁘게 찍고 싶었지만 지치고 배고파서 내추럴하게 찍었다.
메뉴 3번에 있던 수프또우장.
주문을 하기 전에 홀에 드시고 계신 분들 대부분이 이걸 드시고 계셔서 주문했다. 몽글몽글한 죽 같은 맛이 났다. 위에 있는건 빵을 튀기고 남은 것 같다. 계란국같은 맛이 났다. 확실히 아침식사라고 느껴진게, 간이 밍밍하지만 한 그릇만 먹어도 알찬느낌이다.
대만스러운 음식이었는데, 이번만큼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속이 더부룩하게 배부른 느낌이고 위에 튀김이 기름졌다.. 또륵..
야시장에서 자주 봤던 포크포켓.
이것도 야시장에서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푸항또우장은 대부분 기름지고 음식이 건조한 맛이다.
튀긴 빵에 계란을 넣고 또 튀긴 대만식츄러스를 넣은 랩 음식.
친척동생이 대만식 츄러스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강력하게 추천을 해서 기대했었다. 츄러스가 훨씬 맛있구만,, 빈빵을 튀긴 맛이었다. 기름져서 한두입 먹다가 못먹었다.
원래 위에 있는 두유수프랑 츄러스랑 같이 찍어서 먹어야한다고 한다. 그럼 쫌 담백해졌다.
영어이름에 소이밀크가 있길래 두유도 주문했다. 두유가 가장 맛있었다.
나는 몇입먹다 말았다. 배가 더부룩하고 느끼해서 많이 못 먹었다. 남자친구는 괜찮은 맛이라고 했다. 웨이팅을 기다릴 정도로 먹어야만 하는 타이페이 맛집은 아닌 것 같다.
대만음식 정말 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곳은 기대가 컸던 걸까.
대만 타이페이 여행 마지막날에 고른 맛집이라 생각했는데!!! 아쉬웠다.
야시장이 더더 맛있다.
Fuhang so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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