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에 봐야 하는 게 있다.
단풍, 아직은 초록 나무들 그중에서도 변하지 않는 대나무 숲. 다른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서 초록색에서 빨간색 주황색으로 변해가는 계절에 한결같이 초록색인 대나무를 보면 색이 대조가 돼서 더욱 아름답다. 그리고 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대나무 숲에 있을 때 살결로 느껴지는 기온이 가을의 느낌 같다는 것. 가을을 더욱 느끼러 담양 가볼 만한 곳 죽녹원에 다녀왔다.
죽녹원
개방시간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휴무일 없음
요금안내
개인 3,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무료입장 담양군민, 경로우대(65세 이상), 만 6세 미만(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나는 일요일 점심 이후에 다녀왔던 터라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죽녹원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죽녹원 앞에서 입장권을 끊고 지도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갔다.
죽녹원을 둘러볼 때 입구에서 나눠주는 지도 팸플릿을 꼭 챙기기를 추천한다. 생각보다 대나무 숲이 넓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그만큼 넓은 죽녹원은 온통 대나무로 채워져 있다. 이곳을 둘러보며 대나무에 대한 작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잎이 많은 나무들이 산소를 많이 내뿜는 줄 알았는데, 대나무는 소나무나 다른 나무들에 비해서 3배가 넘는 산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나무 숲에 있으면 기온이 낮게 느껴지는데 그 또한 자연의 과학 때문이라고 한다. 그 정보를 읽었을 때는 왜인지 알았는데 지금 적다 보니 결과만 기억하고 이유는 까먹었다.
담양 가볼 만한 곳 죽녹원에는 [죽녹원 8길]이 있다. 지도에도 잘 나와있다. 시간이 많다면 그 8길 모두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가도 가도 대나무가 계속해서 나오는 숲이지만 어떻게 불리느냐
어떤 의미가 이 길에 있느냐
그것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입구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죽녹 원안에도 사람이 붐빌까 궁금했다. 다행히 넓은 면적 덕분에 이곳을 걷는 동안 여유로운 휴식을 찾을 수 있었다.
죽녹원에 있는 대나무는 정~~~~~~~~말 길다. 대략 5미터도 넘을 것 같다. 내가 길에서 본 대나무들은 앙증맞은 편이었다.
죽녹원은 대나무 숲 외에도 한옥카페, 시가문화촌, 전망대, 소원 언덕, 기념품샵, 한옥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다.
한옥 숙박도 하는지 몰랐는데, 블로그를 작성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예약을 계속해서 받고 있고 방도 많이 있는 것 같다.
(홈페이지는 포스팅 하단에 링크)
죽녹원 길을 따라다니다 보면 귀여운 판다도 등장한다!!! 중간에 이렇게 폭포도 있고 작은 조각상도 있고 둘러보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었다.
담양 가볼 만한 곳 죽녹원은 여유롭게 둘러보면 소요시간이 대략 1-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만약 안에 있는 문화촌과 카페까지 간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죽녹원 한옥 숙박 안내
한옥숙박안내 > 객실정보
www.juknokwon.go.kr
죽녹원에서 한옥 숙박까지 하는 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 같다. 죽녹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옥 예약을 하면 그곳에서 숙박할 수 있다. 그 장소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죽녹원에서 쭉 내려가다 보면 한옥이 많이 있는 공원이 보인다. 이제 보니 그곳에서 사람들이 자는 곳이었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공기가 맑고 좋은 대나무 숲을 한번 여유롭게 돌며 산뜻한 가을 아침을 맞이하는 것도 행복한 담양 여행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국내여행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광안대교 드론쇼 팁과 2023년 특별공연 정보 (0) | 2022.12.26 |
|---|---|
| 무등산 편하게 등산다녀오기 리프트와 모노레일 가격및정보 (0) | 2022.12.07 |
| 인천 차이나타운을 더욱 깊이 여행하기 좋았던 짜장면박물관 (0) | 2022.11.20 |
| 선유도 짚라인 가격 후기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주차장정보 (1) | 2022.10.21 |
| 군산 선유도 여행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유람선투어 (0) | 2022.10.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