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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스위스 취리히, 튠으로! 호스트와 저녁&수영하기

하이혀니 2025. 5. 21. 23:15

 

🚌 버스: 뮌헨 → 취리히

🚉 기차: 취리히 → 튠


 

뮌헨 → 취리히 → 튠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독일 뮌헨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버스 찾으러 정말 땀빠지게 돌아다녔던 날.

 

 

버스를 미리 예약하면 메일로 시간과 장소까지 모두 알려주는데, 이놈의 버스는 시간이 되도 안오는 거!!!!

그리고 표시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버스역은 정말 엄청 크다. 다른 사람들 모두 갸우뚱거리고 서로서로 물어보며,

 

"아직 안온거지? 기다리면 되는거지?"

 

느낌의 분위기로 불안하지만 차분히 기다리니 버스가 30분인가 늦게 왔다. 휴. 온게 어디야.

 

 

취리히 역에 도착해서 스위스패스로 튠,

숙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

 

구글지도 또는 스위스패스 어플을 이용하면 정확한 기차 정보가 모두 나온다. 여행전에 너무 준비해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묘미니, 적당히 여행하며 부딪치길 ㅎㅎ

 

스위스여행할 때 숙소는 보통 인터라켄, 도시 위주로 잡는데 거기는 생각보다 비싸서 우리는 중간에 위치한 소도시 튠, Thun 으로 잡았다.

*숙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음!

 

 

밭뷰

낭만뷰

 

 

발음도 귀여워.

 


스위스 소도시 튠 Thun

 

튠 기차역에 대려서 도보 10분거리에 숙소로

걸어가는 길,

처음보는 스위스 풍경을 잊을 수 없었다.

 

 

그냥 길을 가는데

갑자기 정말 맑고 깨끗한 포카리스웨트를 부어둔

강물이 세차게 지나갔다.

 

'이런 자연이 바로 옆에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스위스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숙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고!

https://youtu.be/Ij8y8nyzPZc?si=F5FsTswDmvTIPn-f

 

 

 

오늘은 스위스에서 첫날이기도 하고

이동도 많아서 다음날을 위해 휴식하기로 했다.

 

주변을 걷기만해도 정말 아름다웠다.

 

 

시간이 된다면 스위스에 모든 소도시는 다 가보고 싶다.

튠 이곳도 유명한 곳이 아님에도

이렇게 아름답고 새로운데,

다른 곳은 어떨까 궁금했다.

 

 

댐 역할을 하면서

사람이 들어가는 다리 역할도 하는 무언가

 

 

지나가는 모든 곳이 공원이고 조각상이 있다.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조경도 예술 그 자 체

 

 

 

 

그냥.. 하늘이고 강이고

눈부시고 빛나는 곳이다.

살짝만 맡아도 공기 내음이 아주 맑다.

폐가 정화되는 느낌.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저녁먹고 수영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호스트와 저녁먹고 수영한다는 제목이 웃기다.

 

에어비앤비 스위스 숙소 호스트가 일찍 퇴근해서

엄마의 맵지 않은 닭볶음탕을 같이 먹게 됐다.

 

 

한국 음식 잘 먹는 편이 아닌데

닭볶음탕 엄청 맛있다고 많이 드셨다.

엄마가 요리를 잘하셔서 그래요!!~~

 

우리가 저녁초대한 것에 고마웠는지

갑자기 강에 수영하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신다.

 

YES, MAAM!!!

 

 

퇴근하고 이렇게 수영백 챙겨서 아까 앞에 있는 강물에

수영을 혼자 하고 끝에까지 찍고 걸어서 오시는게

하루 일과라고 한다.

 

대체.. 이런 환상적인 일상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요..?

 

 

 

사실 이날 쌀쌀한 편이었는데,

스위스 강물이 모두 눈 덮힌 산에서 오는지

진짜 소름끼치게 엄청엄청 차가웠다.

그럼에도 물이 깨끗해서 완전 재미있었다.

 

유속이 강하고 중간마다 저런 다리가 있어서

아는 사람과 같이해야 안전한 느낌.

그리고 어디서 빠져나오는지도 알아야한다.

 

영상을 찍으면서 엄마가 엄청 좋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먹고 수영하고 와도

아주 어두워지지 않았다.

 

차분하게 공기가 조용히 어두워지는 느낌.

 

 

다음날은 드디어 융프라우 가는 날!!!

그러나 스위스패스를 야무지게 써야하니까

우린 피르스트도 간닷!!!